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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a's Them, From OST "Doctor Zhivagoe" 현재만 살아가는 관객에게 과거의 시간으로 초대하는 것은 영화의 무기이자 매력 중의 중요한 부분이다. 영국 출신의 감독 '데이비드 린(David Lean)'의 역작,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명화에 걸맞은 덕목을 고루 구비하고 있다. 우선 러시아 혁명이라는 세계사를 뒤흔든 거대한 역사의 격랑이 도도하게 흘러가며 그 위에 한 남자와 두 여인의 사랑과 혁명의 수레바퀴 아래 상처받고 아파하는 인간들의 상흔이 낱낱이 드러나 관객의 감정에 생채기를 낸다. |
'아라비아 로렌스(Lawrence of Arabia / 1962)'와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 1958)'를 연출한 대가답게 '데이비드 린(David Lean)'은 혁명기 러시아의 거리와 귀족의 저택과 눈 덮인 雪城을 세트로 재현해 낸다. 세트에 의해 과거의 시대가 복원되며 그 시간대에 펼쳐진 전쟁의 참혹함과 그 혁명의 틈새에 피어나는 꽃같은 사랑과 이별이 가미되며 그 배경 위에 귀가 아닌 가슴으로 파고드는 '모리스 자르(Maurice Jarre)'의 음악이 흘러들면 관객의 눈과 귀는 완전히 정복되어 버린다. |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는 '유리 지바고(Yuri Zhivago)'의 결혼과 전쟁의 참전 그리고 전시 야전 병원에서 함께 일한 혁명가의 아내이며 간호사인 '라라(Lara)'와의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랑과 이별이라는 멜로드라마의 밑그림 뒤에 원작자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Boris Leonidovich Pasternak-소설가)'의 자전적인 사실성과 '유리 지바고(Yuri. Zhivago)'의 이복형 '예브그라프 지바고(Yevgraf Zhivago)'의 '나레이션(Narration)'에 의한 향수와 '멜랑콜리(Melancholy)'가 가미되어 관객에게 강한 '페이소스(Pathos / 연민을 자아내는 힘)'를 유발시킨다.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는 영화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영화의 반열에 기입되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 오래된 친구같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몇 안되는 영화임에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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