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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Folk, Folk Rock

This Little Bird - Marianne Faithfull

by applejack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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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Little Bird - Marianne Faithfull Biography

This Little Bird - Marianne Faithfull Biography

'마리안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은 1946년 12월 29일 '마리안 에불린 페이스풀(Marian Evelyn Faithful)'이란 본명으로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로버트 글린 페이스풀 소령(Robert Glynn Faithfull Major)'은 영국 정보 장교이자 런던 대학의 '베드포드 대학(Bedford College)'의 이탈리아 문학 교수였답니다

가문 대대로 오스트리아 명문귀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훌륭한 집안이었으며, '마리안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은 집안의 전통에 따라 8세가 되던 해에 '미션스쿨(Mission school)'인 성조셉 수도원 부속 학교에 입학하였고, 착실하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 양가댁 규수감으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변곡점이 나타나는 법인 것 같습니다. 1964년 여름방학 때의 어느날, 그녀는 친구와 함께 '로링 스톤스(Rolling Stones)'의 론칭 파티(Launching Party)'에 참석하였고, 

 

여기에서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의 '매니저(Manager)'인 '앤드류 루그 올덤(Andrew Loog Oldham)'을 만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전혀 생각치도 않은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녀는 대학가 주변 '커피하우스(Coffee House)'에서 '포크 송(Folk Song)'을 불렀으며, 숨길 수 없는 끼가 '앤드류(Andrew)'를 만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집안이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Hapsburg)' 왕가의 피를 받았는데... 

'앤드류(Andrew)'는 이 자리에서 그녀의 이름과 외모에 매료되어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의 여부도 확인치 않은 채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긴, 열여덟의 '팜므 파탈(Femme Fatale / 프랑스어-요부(妖婦)형 여자)'에게 안넘어갈 남자가 몇 되겠습니까? 그리고 얼마 후 '로링 스톤스(Rolling Stones)'의 '믹 재거(Mick Jagger)'와 '키스 리차드(Keith Richards)'가 옛 영국 연가를 개작하여 그녀에게 곡을 주었는데, 그것이 최대의 '힛트(Hit)'곡이자 첫곡인《As Tears Go By》이었으며,

 

그녀는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다시 돌아갈 틈도 없이 순회공연 계약이 이루어졌답니다. 열 아홉 되던 해에 발표한 '데뷔(Debut)' LP이며, 1964년에 싱글《As Tears Go By》라는 '팝(Pop)' '넘버(Number)'가 크게 '힛트(Hit)'를 쳤지만, 그녀는 정식 '데뷔 앨범(Debut Album)'에서는 오히려 '포크 싱어(Folk Singer)'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재즈(Jazz)'적인 색채를 뿌려서 '포크 송(Folk Song)'으로 부르는《House Of The Rising Sun》에서 '허스키 보이스(Husky Voice)'는 스물이 안된 소녀의 음색이라고 보기엔 너무 농염하면서 고고한 기품이 느껴지며,《Sister Morphine》은 '믹 재거(Mick Jagger)'와 그녀의 사랑이 얼마나 진실되고 깊었던 가를 알 수 있는 곡?... 

1965년 그녀는 동료가수인 '존 던바(John Dunbar)'와 결혼을 하였고, 같은 해에 아들까지 하나를 얻게 되지만 둘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으며, 이 때부터 마리화나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희대의 연인으로 불리던 '믹 재거(Mick Jagger)'와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둘은 항상 화제를 몰고 다녔으며, 악동과 악녀의 이미지가 기가 차게 앙상블을 이루었습니다. 동거생활를 하던 둘은 1970년에 마침내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가수로서 명성을 날린 것은 사실 1965년부터 1967년까지 약 2년 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천년만년 노래를 부른 것 같은 건 왜일까? 영화배우나 뮤지컬배우로서 긴 활동을 해서 그런 것일까? 글쎄, 어린 나이에도 너무나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한 음색 때문은 아닐까?

누구나가 탐내던 미모를 갖춘 명문대가의 도도한 딸에서 남자에게 버림받고 마약에 찌들어버린 대중가수가 되어버린 그녀, 모두가 열광했던 앳된 미성의 그녀의 목소리는 '밀리온 시거렛스 보이스(Million Cigarettes Voice /백만 담배의 목소리)'라는 혹평을 듣는 처지로 바뀌어 버렸습다. 담배 백만개비를 피워야 나오는 목소리라?... 

신마저도 질투심에 불타서 그녀를 그렇게 만들어버렸을까? '앤드류 루그 올덤(Andrew Loog Oldham)'과의 필연적인(?) 만남이 그녀 자신에게 약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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